전주시가 지역 내 작지만 강한 기업에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는 등 향토 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올해 추진하는 `강소향토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사업`, `글로벌 스타기업 발굴 육성사업` 등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돕기로 했다.
관내 50인 이하의 기업 중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에 연구개발비와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방법을 통해서다.
특히 강소향토기업육성사업은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총 48개 업체를 지원, 소기업은 중기업으로, 중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다리 역할을 제공하자는 취지의 사업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과의 소통과 애로사항 협의를 위해 `기업지원사무소`를 시청 밖에 별도로 설치해 운영한다. 이들 직원이 관내 중소기업을 발로 뛰며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주기 때문에 향토 기업의 어려움이 신속하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차원에서도 김승수 시장이 관내 기업과의 간담회를 자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청 온라인에 해당 기업의 홍보관을 개설해주는 등 다양한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