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한중 수출상담회`를 갖고 90억원 규모 수출가계약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국시장 진출 확대 △수출 애로기업 현지 판로 확보 △양국 기업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3~24일 열린 `다시 뛰는 수출한국, 산업단지 수출카라반` 후속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상담회에서 총 51회 비즈니스 상담이 열려 개별 수출 가계약으로 이어졌다. 미르기계(대표 김강성)는 북경방산기술회와 약 46억원 규모, 원진폴리머(대표 이민영)는 보선기계공업과 약 41억원 규모 수출 가계약을 체결했다.
14개 업체가 참가했다. 중국에선 중국 과학기술부 산하 횃불센터에서 발굴한 바이어 40명이 참여했다.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우리 기업이 중국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보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며 “앞으로 우리 중소 제조기업 중국시장 진출 활성화, 중·장기적 연계 및 투자유치,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