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1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자동차부품·인조대리석·창호·인테리어 필름 등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건자재 업계 유일하게 6년 연속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LG하우시스는 빛을 투과해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 전자부품과 결합할 수 있는 차량용 원단 `디스플레이 스킨`과 3차원(D) 디자인을 구현한 인조대리석 등 신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3D는 천연 대리석으로 표현할 수 없는 디자인이다. 회사는 또 알렉산드로 멘디니, 카림 라시드, 벤 반 베르켈 등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제품들도 강조할 예정이다.
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은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역량 확보를 위해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고 있다”며 “디자인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 육성, 세계적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LG하우시스만의 디자인 파워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