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대표 디미트리 실라키스)는 오는 5월 말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E클래스` 10세대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다만 판매는 6월 말 이후부터 진행된다.
신형 E클래스는 2009년 9세대 E-클래스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모델이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10세대 더 뉴 E-클래스는 뚜렷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고품격 인테리어 등 스타일리시한 특성을 갖췄으며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다수의 기술 혁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0세대 E클래스는 진보한 자율주행기술 등 새로운 차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또 새로 개발된 디젤 엔진이 장착되고 9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 적용된다.
더 뉴 E-클래스는 국내에 디젤 엔진을 장착한 E220d,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E300, 가솔린 엔진에 4륜구동이 조합된 E300 4MATIC 3개 모델이 6월에 먼저 출시된다. 이어 올해 안에 가솔린 모델 E200, E400 4MATIC과 디젤 모델 E220d 4MATIC, E350d 등 4개 라인업이 출시될 예정이다.
10세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9세대 E클래스 가격은 6000만~9000만원대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