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화가 렘브란트 작품, 3D프린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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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넥스트 렘브란트(출처:가디언)

`빛의 화가`로 불리는 바로크 시대 거장 렘브란트 판 레인(1606~1669) 작품이 347년 만에 3D프린터로 다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3D프린터로 만든 `더 넥스트 렘브란트` 작품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베일을 벗었다. 더 넥스트 렘브란트는 ING은행 후원으로 제이월터톰슨 광고회사가 제작했다.

데이터 분석가와 SW개발자, 미술사가가 힘을 합쳤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참여했다. 제작 기간만 18개월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렘브란트 기존 작품을 그대로 베낀 게 아니다. 렘브란트 화풍과 붓놀림을 그대로 재현해 새롭게 만들었다.

이를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렘브란트 작품 346점에서 특징을 찾아냈다. 캔버스 위 물감 두께와 질감까지 그대로 베껴냈다. 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3D 입체 파일로 새롭게 탄생했다. 그림 한 장에 1억4800만화소다. 13개 레이어를 겹쳐 쌓았다.

바스 코르스텐 제이월터톰슨 이사는 “이 프로젝트 목표는 렘브란트 작품을 창조하는 게 아니다”며 “데이터와 기술이 어떻게 예술로 포함될 수 있는지 대화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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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개 레이어를 프린트해 만들었다(출처:더 넥스트 렘브란트)
총 13개 레이어를 프린트해 만들었다(출처:더 넥스트 렘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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