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술 창업기업위한 `DIVA엔젤클럽`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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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A엔젤클럽 출범식이 5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박찬구 엔젤클럽 회장과 이종포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임종태 센터장(왼쪽 다섯번째부터)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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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기술로 창업한 기업들의 경영자금을 지원할 `디바(DIVA)엔젤클럽`이 출범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DIVA·회장 이종포)는 5일 KAIST 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DIVA엔젤클럽 발족식`과 혁신센터-DIVA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IVA엔젤클럽은 지난해 12월 결성한 대전엔젤투자매칭펀드와 연계해 청년창업 활성화 및 벤처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엔젤투자매칭펀드의 투자와 함께 엔젤투자자 육성을 통한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엔젤클럽은 박찬구 위월드 사장을 회장으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원사 10여명으로 결성했다. 참여기업은 앤스코(대표 이종포), 모닝엔터컴(대표 김수우), 케이시크(대표 김명렬), 아보네(대표 이재용), 포나인(대표 유충완), 에버넷스타(대표 홍성실) 등 7개 기업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관계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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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 참여 회원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엔젤클럽과 연계한 대전엔젤투자매칭펀드는 5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관리주체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다. 한국모태펀드 39억5000만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8억원, 하나은행과 SK텔레콤이 각각 1억원, 한국벤처투자가 5000만원을 출자했다.

이 매칭펀드 투자대상은 △창업 3년 이내 중소기업 △창업 7년 이내 매출액 15억원 이하 중소기업 △기술혁신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등이다.

투자 방식은 적격 엔젤투자자가 창업기업에 투자할 경우 같은 조건으로 2억원 내에서 최대 1.5배까지 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한편 전국에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지역단위 엔젤매칭 펀드는 9개 지자체에 총 480억원이 조성돼 있다. 경남, 부산, 광주, 대구, 경기,울산, 충남, 전남, 대전펀드가 각각 50억원, 강원펀드가 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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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위 매칭펀드 결성현황>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시스템”이라며 “지속적으로 엔젤투자자를 발굴·육성해 좋은 기술 있으면 창업자금 유치가 쉬운 창조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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