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창업기업 지원…무료 컨설팅에 유통플랫폼까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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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오픈마켓

정부가 국가 공간정보를 활용해 사업화하는 1인 창업·스타트업에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간정보 전문 온라인 유통플랫폼에 이들 제품이나 서비스를 올려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 산업 분야 1인, 2~3인 창조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최근 창의적 아이디어와 위치 정보를 접목해 앱·지도서비스·분석서비스 같은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고가 기반시설과 국가 공간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전담 인력과 전문 컨설팅팀도 무료 운영한다. 아이디어와 공간정보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나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도울 계획이다.

1인 창조기업이나 소상공인이 개발한 제품을 국토부가 서비스하고 있는 공간정보 전문 유통플랫폼 `공간정보 열린장터`에서 마케팅·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고 유통 및 홍보를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정보 분야 지원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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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공간정보와 융·복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올리고 일자리 창출을 늘리는 데 관심이 많은 기업을 모아 설명회도 개최한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다. 국토부는 6일 전라권(조선대)을 시작으로 7일과 8일에는 각각 중부권(충남대), 경상권(경북대)에서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공간정보 융·복합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지역 시도 일자리 창업지원 부서,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대학 등 40여개 기관이 참가해 △국가공간정보 개방·공유·유통 정책설명 △국가공간정보 통합 포털 운영 및 민간 활용 △오픈마켓 기반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방안 △신규서비스 개발 및 컨설팅 지원 방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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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토부 관계자는 “1인 창조기업과 소상공인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품 기획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적극 도와 기존 공간정보 생산·관리에 머물던 산업 영역을 공간정보 융·복합 기반 창조적 산업영역 모든 분야로 확대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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