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넷, 첨복재단 의료기기센터와 공통플랫폼개발 착수

바이오넷(대표 강동주)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와 공통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최근 공통플랫폼 기술개발 및 확산을 위해 협력하는 MOU를 교환했다. 바이오넷은 현재 80여개국에 100여개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있는 의료기기 생산기업이다.

2011년 수출 1000만달러를 돌파했으며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Photo Image

바이오넷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간 협력의 핵심은 `공용 의료기기 융복합 SW 개발`이다.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인증절차 간소화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주자는 것이 이번 협력의 취지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교류, 시설 및 장비 공동사용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력 교류,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사업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국제심포지엄 및 세미나 공동개최 등이다.

강동주 사장은 “센터와 공용 의료기기 SW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국내 영세 의료기기업체들이 공용 SW를 활용해 핵심의료기기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바이오넷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MOU를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강동주 바이오넷 대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구로디지털밸리 IT융합메디컬 미니클러스터 내 30여개 의료기기 기업과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일 센터장은 “지속적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