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대중화…진입장벽 낮춰
렌탈 트렌드가 생활‧가전을 넘어 스크린골프 시장에도 불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이 가정에서 손쉽게 골프를 즐기는 시대가 도래 할 전망이다.
28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크린골프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개인이 가정에서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경우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가정에 구비해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스크린타석 골프 시스템을 개발하는 비주얼골프는 월 10만원대(할부기간 및 옵션에 따라 차등적용)로 12~36 개월간 집에서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렌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비주얼골프 관계자는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제2의 골프 열풍’이 기대된다”며 “골프 트레이닝의 생활화를 위해 누구나 스크린타석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렌탈 서비스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초기 설치 시 보증금을 지급하면 곧바로 무상 설치가 가능하며, 렌탈 기간 종료 후 보증금은 전액 환급 받는다. 또한 렌탈 기간 동안 고장 파손 등의 AS 역시 무상으로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렌탈 서비스의 등장으로 관련 사업장의 스크린타석 시스템 적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골프 동호회 등 골프를 즐기는 일반 대중 역시 전용 스크린타석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영역의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비주얼골프는 지난해 5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스크린타석 골프업계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 잡은 바 있다. 2016년 국내 1000대 이상의 스크린타석 시스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