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린(대표 김웅규)은 항해선박에 해양기상정보를 해양 교통관리정보와 통합해 제공하는 `해양기상신호표지시스템`을 출품했다. 기존 설치된 항로표지용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정보 통합체계 등을 지원한다.
항해선박에 해양기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표준 통신망 프로토콜을 적용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AIS·CDMA·TRS 등 다양한 표준과 비표준 통합 데이터 수집체계를 갖췄다. 표준규격서에 준용하는 장비를 공급해 향후 확장성까지 고려했다.
기존 구축한 관리운영센터 운영환경과 시스템을 개선한다. 회사는 운영콘솔과 서버실, 전산장비, 부대시설, 집약관리 소프트웨어(SW), 대민서비스 개선, 네트워크 보안강화까지 전반적 시스템향상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통합 관리 시스템에서는 풍향·풍속·온습도·휴양·유속·시정·파고 등 해양기상정보와 선박 운행정보 등 실시간 정보를 수집해 정보제공시스템과 연계한다.
기존 시스템과 연계·확장성은 물론이고 이기종 항로표지용 시스템 연계·호환성을 확보했다. 각 지방청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개발과 납품에 그치지 않고 운영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자국시스템 원격 운영관리와 신속한 장애처리·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했다.
`항로표지 관리 시스템 및 그 운용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총 11개 항에 운영센터 11개, 전시시스템 36개소, 조류신호시스템 1대, 항로표지 집약관리시스템 1개 등 전국 항만 곳곳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운용체계(OS):MS 윈도 계열
▶해양 기상정보와 표지정보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솔루션
▶문의:(070)7204-9345
[김웅규 이마린 대표]
“해양에 설치된 항로표지 운영상태와 해양기상 정보 수집을 위해 다양한 통신방안이 검토됐지만 원격제어를 위한 통신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제어 컨트롤러가 제품마다 달라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체계적 통합방안 마련과 권역별·사업별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다양한 통신매체를 적용하면서도 표준화된 업무 방안이 필요합니다.”
김웅규 이마린 대표는 업무 표준화와 다양한 센서·계측기능을 포함한 컨트롤러로 해양 e내비게이션(e-Navi) 환경에 부응하는 항로표지 원격관리용 장비를 개발했다. 펌웨어 변경에 따라 목적과 적용성을 확장해 하드웨어 장비 변경 없이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원격으로 자가진단과 업그레이드를 수행해 해양이라는 척박한 관리 환경에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한다. 최신 IT 를 적용해 웹포털과 모바일, 전시용 모니터 등으로 해양 관련 유관기관과 이용자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주로 해양수산부 입찰과 영업으로 사업을 취득하고 각 지방청 기존 사업으로 검증된 플랫폼 기반 관리운영시스템 구축경험을 활용해 제안발표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유사 경쟁제품이 없어 기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운영업무 편의성과 효율성 개선을 제안한다.
오는 6월까지 해양기상 정보제공시스템 패키지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완료하고 각종 테스트와 성능검증 작업, 정부 벤치마크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본격 양산에 들어가고 해외 수출과 판로다각화도 추진한다.
김 대표는 “전국 지방청와 통합센터 신규 구축에 따라 일원화된 정보수집·제공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통합관리 솔루션 확대 서비스와 고품질 정보 제공으로 향후 e내비게이션 인프라 구축에 대비하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