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G이노텍과 소물인터넷 전용 초저가 저전력 LTE 통신모듈을 개발·상용화했다.
두 회사가 개발한 소물인터넷 전용 LTE 카테고리1(Cat.1) 통신모듈은 기존 LTE 통신망을 그대로 활용, 신규 네트워크 투자와 개발에 시간과 비용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 크기는 가로 28.8㎜, 세로 16.6㎜, 두께 2.5㎜로 기존 LTE 통신모듈 대비 50% 수준이다. 이에 따라 크기 제약이 많았던 웨어러블·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통신모듈이 3만~4만원대인 것과 달리 1만원대로 저렴하다. 필요할 때만 데이터를 전송하고 그 외 시간에는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기능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해당 모듈을 탑재한 소물인터넷 제품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상무는 “LG이노텍과 협력해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최대화한 세계 최고의 소물인터넷 전용 LTE 통신모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