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유럽인증 획득

솔젠트가 지난 2월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마치고 유럽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솔젠트는 지난 1월 브라질 현지 검사센터 요청에 의해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으며 임상과 남미 전역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마무리 지었다. 4월 초 솔젠트 개발진이 직접 현지에서 임상테스트와 제품 데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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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관계자는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EUA)획득절차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등록을 진행한다”며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중심으로 국가 등록과 공급을 빠르게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젠트 연구팀은 “진단키트는 지카바이러스를 포함해 증상이 유사한 뎅기바이러스, 치쿤구니아바이러스와 동시에 검출하여 구분할 수 있는 제품”이며 “모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 경우, 유사한 증상의 열성(Fever)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의 진단만이 적합한 치료를 받고 유병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