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저작권료, '벚꽃엔딩'으로만 46억원 "노래 만든 이유 따로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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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저작권료 출처:/SBS '한밤의TV연예' 캡쳐

장범준 저작권료가 공개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범준 저작권료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언급됐다.

이날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은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저작권·음원 수입이 4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크리스마스에는 캐롤, 봄에는 ‘벚꽃엔딩’이라는 공식이 생겨난 것 같다”며 “이 노래를 만든 장범준의 저작권료가 40억이 넘는다. 46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근데 장범준이 ‘벚꽃엔딩’을 만들게 된 계기는 벚꽃이 피는 봄에 연인들만 눈에 띄어 혼자 있는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려 쓴 것”이라며 “‘빨리 벚꽃의 계절이 끝났으면’ 하고 지은 곡을 봄의 찬가처럼 듣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훈은 `벚꽃엔딩`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그는 "사실 장범준 씨가 이 곡을 만든 이유는 다르다. 봄이 돼 벚꽃이 피니까 여기저기 연인들만 눈에 띄니 나처럼 혼자 있는 사람은 어쩌냐 빨리 벚꽃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 역설적으로 벚꽃이 필 때마다 봄의 찬가처럼 듣고 있는 게 아니러니 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