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보안행사 ‘RSA 2016’에 참가, 일본 대기업과 미국 글로벌 보안 회사와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세이퍼존은 SSD 전문회사 리뷰안테크가 만든 SSD를 장착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차세대 보안SSD와 보안USB(OTG)를 출품, 시선을 모았다. 패스워드가 필요없는 세이퍼존 보안SSD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도 출품, 미국 IT TV에 소개되기도 했다.
NFC 스마트카드 기반이라 분실과 도난 시 데이터 유출 걱정이 없다. 교통카드와 신용카드처럼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M2M 인증도 장점이다. 윈도, 맥, 리눅스, 유닉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를 지원한다.
세이퍼존은 “스마트폰과 TV, 자동차 등에서 나만 열 수 있고, 나만 볼 수 있고, 나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는 “RSA 2016에서 해외 보안기업과 차별화한 제품으로 해외진출을 알렸다”며 “이번 RSA 전시회에서 일본, 미국기업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이 세계적으로 이슈인데 편리한 첨단 보안SSD와 보안USB를 앞세워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면서 “휴대형 배터리, 빔 프로젝터, 드론, 미니PC 등 전자제품 제조회사와 협력해 인텔리전트한 차세대 보안제품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퍼존은 올해 개인용 뿐 아니라 기업용(On-Premise) 보안SSD와 보안USB(OTG) 등 차별화한 제품으로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