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 넥시스 `헬프웨어`

넥시스(대표 김동현)는 카메라를 내장하고 LTE 통신 기능으로 연결된 스마트 헬멧과 웨어러블 관제 플랫폼 ‘헬프웨어’를 선보였다. 건설현장과 조선소, 화학공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지키고 유독가스 누출 등 긴급 상황을 감지하는 제품이다.

Photo Image
넥시스 헬프웨어 모바일 플랫폼 작동화면

스마트 헬멧의 카메라와 센서로 수집된 정보는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된다. 원격 영상 모니터링과 함께 이용자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헬프웨어 플랫폼으로 사용자 위치는 물론이고 맥박과 호흡, 체온 등 건강 이상 여부를 빠르게 파악한다. 각종 센서로 유독가스 누출 등 사용자가 스스로 인식하기 어려운 위험을 한발 앞서 감지한다.

안전사고나 사고 증후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동시에 최대 1000명까지 근로자 안전 상태를 관제한다. 소방관 화재 진압 현장과 군·경찰이 투입된 각종 사건 사고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사용 환경에 맞춰 여러 현장별로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사물인터넷(IoT) 산업 안전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르면 오는 5월 출시한다. 건설회사와 반도체공장, 조선소 등과 솔루션 공급 미팅을 진행했다. 한국도로공사, 철도공사,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과 사용계약 또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엄정한 넥시스 기획이사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Io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산업안전 솔루션을 지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체계(OS):윈도, 리눅스, 안드로이드, 맥OS, iOS

▶LTE 기반 안전 스마트헬멧 및 웨어러블 관제 솔루션

▶문의:(070)5030-1964

[김동현 넥시스 대표]

Photo Image
김동현 넥시스 대표

“한국은 OECD 국가 중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률 1위 국가입니다. 단순히 생체정보 획득에 그치는 웨어러블 기기가 아니라 ‘인간 안전’을 목적으로 하는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김동현 넥시스 대표는 영상분야에서 20년 경험을 지닌 공학박사다. 영상처리 기술력과 하드웨어 제조기술, 통신장비 제어기술, 플랫폼 소프트웨어(SW) 기술 등 회사가 보유한 역량으로 ‘인간을 위한 웨어러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 헬멧 단품 판매로는 산업안전 플랫폼 솔루션 전체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 웨어러블 관제 소프트웨어(SW) ‘헬프웨어’를 함께 개발했다. 고객맞춤형 시스템통합(SI)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토털 솔루션 계약’ 방식과 ‘통신 할부판매’ 방식으로 초기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LTE 스마트 헬멧과 웨어러블 세트, 서버를 고객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하거나 LG유플러스를 통해 할부판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 앞에서 넥시스 헬프웨어를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일본에서도 영업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수출을 준비 중이다. 해외 시장을 대비해 총 8건의 PCT 국제특허출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스마트 헬멧과 관제 플랫폼을 고도화·다양화 할 예정이다. 앞 뒤 촬영이 가능한 2채널 헬멧과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다. 내년에는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로 증강현실 기술을 포함한 LTE 스마트헬멧도 개발한다.

김 대표는 “오는 2018년 상용화를 앞둔 5G 통신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헬멧을 개발할 것”이라며 “통신환경 제약을 극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