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금융투자업계 공인인증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코스콤으로부터 ‘FIDO 인증기술 도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코스콤은 금융투자업계 IT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핀테크 펀드 조성, 핀테크 테스트베드 구축 등으로 핀테크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국내 증권사 대상으로 FIDO 인증 사업 설명회도 개최했다.
SGA솔루션즈는 코스콤이 FIDO 인증 기술과 증권사 사용화 기반을 확보하도록 인증 기반 FIDO 시스템을 구축한다. 코스콤은 이를 기반으로 HTS와 MTS 등 증권거래 신속한 서비스를 위한 전자서명을 적용한다. 생체인증을 포함한 다양한 인증 수단과 공인인증서를 연계해 통합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회사는 FIDO 협회 회원사다. 지난해부터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 FIDO 인증플랫폼을 구축하고 추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FIDO 인증이 차세대 인증 강자로 부상해 금융권과 더불어 포털, 간편결제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15년간 쌓은 인증사업 전문성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인증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A솔루션즈는 전일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한 자금은 FIDO 인증, 보안솔루션 시장 확대와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 고객을 확보한 IT 업체 인수 추진 작업에 활용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