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 앵커
최일구 전 앵커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24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측은 A(49)씨가 최 전 앵커와 B씨(52·여)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전 앵커의 지인 B씨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12억2천53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 전 앵커는 B씨가 돈을 빌리는 데 연대보증을 섰다.
특히 고소인 A씨는 "최 전 앵커가 수차례 찾아와 고씨를 `아내`라고 소개해 최 전 앵커를 믿고 돈을 빌려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부부가 아니었다"며 "이를 따지자 최씨가 고씨와는 사실혼 관계라고 밝혀 계속 돈을 빌려주게 됐다"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서 최 전 앵커 측은 "처음엔 B씨를 아내로 소개했으나 한 달쯤 뒤 아내가 아니라고 설명해줬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 전 앵커는 지난 2013년 2월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