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가 삼성과 함께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경북센터는 23일 구미대 본관에서 스마트팩토리 도입업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혁신과정 고용예약 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경북센터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완료되거나 진행중인 중소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해 구미대와 ‘스마트팩토리 혁신과정 고용예약(Pre-job)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용예약 프로그램은 구미대 2학년 재학생 중 경북지역 취업 희망자 20여 명을 선발해 한 학기 동안 6개 과목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이들은 경북지역 스마트팩토리 도입기업 7개사(금창. 에니인더스트리, 한중NCS, 전우정밀, 벽진산업, 화인에프티, 제일금속)에 취업 할 수 있게 된다.
교육 과목은 △금형설계 △로봇제어 △프레스 설비 △용접실무 △생산운영관리 △스마트 현장혁신 품질경영이며, 여름방학 기간 중 현장실습도 진행한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지원사업을 스마트팩토리 도입지원과 함께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경북센터는 삼성과 함께 경상북도 중소·중견업체의 제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0개사를 포함해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000개 사에 스마트팩토리를 보급할 계획이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