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월부터 사이버침해대응을 위한 무중단 보안관제를 실시한다.
도는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통해 다음달부터 도와 시군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신속 대응 등 24시간 중단없는 보안 관제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중단 보안관제는 최근 행정기관 홈페이지 위〃변조, 언론기관 및 금융기관 사이버테러 등과 같은 사이버공격과 실시간 보안위협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른 조치다.
도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9년 5월부터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보안관제 전문인력과 장비 부족, 근무 공간 협소 등으로 인해
야간 및 휴일과 같은 취약 시간대에는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도는 신청사내에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구축하고 보안장비를 보강했으며, 보안관제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5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앞으로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서버, 네트워크 등 행정서비스 기본 인프라인 정보자원을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24시간 보안관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24시간 무중단 보안관제 시행으로 사이버공격에 적극 대응하고, 정보시스템의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안심행정 및 대민서비스 구현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