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테크, 의료용 조직유착방지막 개발나서

현우테크(대표 이남식)가 영남대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의료용 조직유착방지막 제품개발에 나선다.

현우테크가 이전받은 기술은 김성철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의 유착방지막 용도의 생체적합성 고분자 필름 및 생체적 합성 고분자 필름제조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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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로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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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테크가 영남대와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이 보유한 특허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박진호 영남대 산학연구처장, 김성철 교수, 노석균 총장, 이남식 현우테크 대표, 김진운 본부장, 곽영철 기술보증기금 영남영업본부장.

인체 수술시 발생하는 장 유착 등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생체 적합성 필름을 만드는 의료용 소재 제조기술이다.

현우테크는 이 기술을 토대로 기존 소재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유착방지막 고분자 필름을 개발한다. 상용화 제품은 향후 2년내 출시할 계획이다.

의료용 조직유착방지막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약 3조 원에 이른다. 국내 시장은 2014년 기준 10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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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영남대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정액기술료 4억 원과 함께 해당 기술 제품화 후 10년까지 영업이익의 4%를 경상기술료로 받기로 했다.

업체 관계자는 “의료용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유착방지막 고분자 필름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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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술이전에는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에서 기술이전에 대한 중개역할을 했다. 기술료 및 기업 운영자금도 지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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