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갤럭시S7, "단점을 없애다"… SD카드+방수 기능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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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7 언팩 행사가 21일 오후 7시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 S7·S7 엣지를 발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갤럭시S7이 기존 모델 단점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BBC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6에서 첫 공개한 삼성전자 새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7이 “잃어버린 장점을 회복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BC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방수기능에 주목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S6에서 제외되면서 사용자 불만을 낳았다. 일부 외신에서는 삼성이 애플과 차별점을 버렸다고도 표현한 바 있다.

갤럭시S7 외형은 반응이 좋았던 갤럭시S6 특징 대부분을 가져왔다. 대신 사용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배터리는 여전히 교체할 수 없지만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소프트웨어로 배터리 효율을 끌어올렸다. 고속 충전과 무선 충전 기술도 채택했다.

카메라 성능도 나아졌다. 어두운 곳에서도 화질 저하 없이 찍을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이 프리미엄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폰 시장지배력을 애플로부터 되가져 오려한다”며 “갤럭시S7에 기존 모델에서 인기를 끈 특징을 다시 채용하고 내부 구성품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진 다니엘 에이미 삼성전자 유럽 통신영업 부사장은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매우 중요한 측면은 배터리와 성능”이라며 “갤럭시S7은 기존 삼성이 출시한 어느 폰보다 강력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고 더 작은 공간에 더 큰 용량 배터리를 집어넣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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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S7시리즈 공식 스펙.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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