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취업을 위해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청년들 외에도 직장승진을 위해, 또는 제2의 꿈을 위해 늦은 나이에도 공무원시험에 응시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9급공무원은 교육행정직 공무원부터 소방직과 지방직 공무원 우체국 계리직공무원 등 다양하다. 또한 세무직 공무원과 사회복지 간호직 공무원 등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9급공무원이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준비가 요구된다.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은 그에 따라서 많은 과목들을 공부해야하는데 최근수험생들은 공무원학원을 따로 다니는 것 보다는 인강을 선호한다. 직장인이나 주부는 시간을내서 학원을 등록하기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고, 많은 수험생들도 대부분 비싼 학원비 때문에 경제적 부담감을 갖고 있어 학원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인강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지만 인터넷강의를 잘못 선택하게 되면 값만 비싸면서 질과 내용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무료강의인 것처럼 샘플 맛보기 강의를 올려놓고, 본강의를들을 때는 돈을 지불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재능기부를 통해 내용의 질이 우수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네이버 카페 “공인모”가 그 영역을 공인중개사시험 인강무료제공에서 9급공무원시험과 경찰공무원시험으로 확대하고 전년도부터 5개시험 주택관리사와 직업상담사 및 사회복지사와 유통관리사 그리고 물류관리사 시험까지 학원인강(인터넷강의)을 무료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검정고시와 토익시험까지 인강을 무료 제공해 더욱 화제다. 고졸검정고시인강과 대입검정고시인강을 포함한 토익시험과 검정고시 기출문제 등 다양한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토익시험을 준비하는 이들 중에는 토익학원에 다니거나 토익시험을 독학으로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 토익공부법 등 다양한 자료를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6만여 명에 이르는 회원수에10대 후반에서 4,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사람들이 가입돼 있는 공인모에는 하루 3~6건의 무료 강의가 올라온다. 실제 학원 수업 현장을 촬영한 공인모 무료 인강은 마치 실제로 학원에 앉아 강의를 듣는 것처럼 생생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공인모 강의는 EBS 박문각과 서울강남 노량진뿐만 아니라 의정부와 대전 및 광주, 부산과 창원 그리고 김해와 청주, 마산 등에서 공인중개사학원과 주택관리사학원을 두루 경험한 실력파 강사들이 대거 참여해 오프라인 실 강의로 구성된다.
공인모 카페지기는 9급공무원 수업 개시에 대해 `교육은 결코 장사가 되어서는 안 되며, 모든 이들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카페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인모`는 샘플강좌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상담을 통해 최신 수험정보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경찰공무원을 준비한 28세인 A씨는 `경찰공무원시험은 실기, 필기, 면접까지 준비하며 실기학원을 다니며 필기학원까지 다닐 여유도 없고 많은 부담감을 느꼈는데 우연히 접한 공인모를 통해서 경찰공무원시험과목과 순경시험101경비단에 대한 몰랐던 정보 그리고 경찰공무원시험일정과 경찰공무원영어 및 기출문제등도 다양하게 풀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곳`이라고 이곳에 대해 극찬했다.
공인모 카페에 들어가면 9급공무원과 경찰공무원 무료강의 외에도 공인중개사 시험과목과 공인중개사 기출문제 및 공인중개사 공부 방법 등 공인중개사 독학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공인중개사 교재와 공인중개사 취업과 전망 같은 정보도 많다.
2016년 제27회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은 2016.10.29일 이고 원서 접수기간은 2016.08.08 ~ 2016.08.17까지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16.11.30.일 이다.
공인모(http://gonginmo.com)의 카페를 설립한 카페지기는 `교육의 평등을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료 강의 영역을 9급공무원까지 확대했다`고 밝히며, `그동안 공무원시험에 꿈이 있었으나 경제적, 시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사람들이 공인모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강으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 라고 뜻을 전했다.
정아름 기자 (j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