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기레인지 판매를 B2C로 대폭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전국 대부분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백화점에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와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를, 한샘 직영 전시장 19곳에는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진열하며 판매 확대에 나섰다.
온라인에서도 삼성 전기레인지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백화점 전점뿐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로 전기레인지 진열을 확대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는 지속적인 전기레인지 라인업 확대와 안전하고 간편한 조리가 가능한 전기레인지 시장을 B2B에서 B2C로 확장 공략하기 위해서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유해가스 발생이 없어 안전하고 눈으로 작동여부를 확인하는 ‘버추얼 플레임(가상불꽃)’이 장착돼 작동 여부는 물론이고 불세기까지 알 수 있다.
삼성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는 전자기를 이용해 전용 용기만 가열하는 인덕션 화구 1개와 열선으로 상판을 가열하는 라디언트 화구 2개를 하나 제품에 적용해 화재나 화상 위험을 줄이면서 전용 용기와 함께 뚝배기 등 기존 용기도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조작부에 아날로그 타입 ‘마그네틱 다이얼’을 채택해 터치 방식이나 버튼 방식보다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기존에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던 소비자도 익숙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탈부착 할 수 있는 자석 방식을 도입해 ‘마그네틱 다이얼’을 탈착만 하면 전기레인지 상판을 쉽고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WMF 냄비 2종과 테팔 후라이팬 1종을,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WMF 냄비 2종과 글라스클리너액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해가스에 대한 염려를 덜어주고 화재나 화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전기레인지가 더욱 각광 받을 전망”이라며 “많은 소비자가 삼성 전기레인지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