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가 KT,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구축하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았다.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17일 동통신 가입자 점유율 45.3%를 차지하는 KT·LG유플러스의 통신 기술력을 접목한 가장 빠른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에는 팅크웨어 누적 교통 빅데이터, 전자지도, 검색 엔진 등 위치기반 기술력을 적용했다.
3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19년 동안 전자지도 사업으로 축척한 아이나비의 통계데이터와 2670만명 KT·LG유플러스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융합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 내비게이션 대비 더욱 정확한 교통상황 파악이 실시간 가능하고, 예상시간과 도착시간의 오차를 줄여 최적의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
가장 빠른 경로를 예측하는 아이나비의 통계데이터는 국내 최대 25만개의 KS 링크와 교통 빅데이터를 결합해 전국 어디든지 빠르고 정확한 교통상황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나비의 교통 빅데이터는 △각 구간별 도로의 교통량 △날짜·출발시간 △예측 소요시간 △우회도로 분석에 따른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통신사 내비게이션 앱은 기본요소인 경로 안내는 동일하지만, 각 사 마다 특화된 기능을 추가 제공하여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KT ‘올레아이나비’는 운전자가 선호하는 도로를 선택하여 경로를 만드는 ‘나만의 경로’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U네비’는 직접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CCTV 경로비교’ 기능을 지원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국내 최초 두 통신사와 국내 최대 규모의 실시간 교통데이터 구축으로 모바일 내비게이션 분야의 최강자로 등극할 것”이라며 “3사는 긴밀한 협력과 기술개발로 향후 O2O(Offline to Online)서비스 등 위치기반 서비스 분야에 최강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