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 과거 클라라 논란에 "생각할수록 불쾌하고 불편해"...이유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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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김 출처:/방송캡쳐

린다김

린다김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이 전파를 탔다.

이와 관련 한밤 측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첫 번째 로비스트라 인정받은 린다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린다김은 "나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그 두 사람만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하다"며 "이규태 회장의 생각이 마음에 안 든다.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 해라? 난 이해가 안 간다"고 전했다.

이어 린다김은 "요즘에 정말 예쁘고 톱 탤런트라 하면 기본적으로 영어는 다 한다. 그런 마인드라면 제일 예쁜 사람이 나가면 성공률이 높겠다는 것 아니냐. 근데 미모만 갖고 타협이 되겠냐"며 "경쟁이 붙으면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어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서는 불법은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다"며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가 안 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린다김은 미국 E-시스템 로비스트, 이스라엘 IAI 로비스트로 활동했다. 특히 린다김은 지난 1996년 무기 로비 사건으로 이름을 떨쳤다. 당시 린다김은 백두사업의 납품업체 선정과정에 개입한 바 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