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쌍용자동차·다임러트럭코리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볼보그룹코리아트럭·혼다코리아가 제작·판매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이들 회사들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취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 코란도C와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악트로스는 자동차 자기인증적합 조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자기인증적합 조사는 정부가 정한 자동차 안전기준에 따라 제작사가 스스로 인증해 판매하돼, 정부가 기준적합조사와 리콜을 하는 제도다. 코란도C와 악트로스는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시험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30일부터 2015년 5월 26일까지 제작된 코란도C 승용자동차 2637대와 2011년 9월 14일부터 2014년 4월 11일까지 제작된 악트로스(2641 LS 6X2) 365대다. 악트로스 리콜은 2016년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MKX 승용자동차는 연료탱크가 제설제에 의해 부식돼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자동차(출처 : 국토교통부)>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