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재미있게 놀도록 우리는 비상대기 중"

설 연휴에도 게임사는 운영을 멈추지 않는다. 주말을 낀 긴 명절 연휴기간은 오히려 게임 접속이 늘어나는 시기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은 이번 연휴를 대비해 전담반을 꾸렸다. 게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상시 운영체제를 갖추는 동시에 버그, 서버다운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PC온라인게임 점유율 1위 ‘리그오브레전드(LOL)’을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5일부터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10대부터 30대까지 폭 넓은 이용자를 보유했기 때문에 설 연휴기간 게임 접속자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전후로 필요시 휴가를 사용하는 부분을 배려한다”면서도 “게임운영 등 필수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부서별로 판단해 인력을 비상편성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는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운영을 위해 운영, 개발, 사업 인력이 상시 대기 한다. 이제 막 시장에 안착한 게임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운영을 위한 필수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휴를 반납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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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제작진이 블레스를 점검하고 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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