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거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 자체 기술력으로 전산원장 상 보관중인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실명번호 전체 암호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부산은행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객실명번호 암호화’는 계정계, 정보계 및 모든 단위 업무에 동시 적용한 사례로 고객정보 등 관련 데이터 오·남용 및 불법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유출이 되더라도 실명번호 관련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확인할 수 없게 하는 보안 기술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4년 3월 발표된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종합대책’에 의거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이번 암호화를 추진해 왔고, 기존 전산원장 변환 및 프로그램 변경을 통해 전체 암호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