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황정모 전무와 문섭철 전무, 김동우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섬유·산업자재·중공업 등 주력사업 중심으로 철저한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한 성과주의 방침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글로벌 사업과 신성장동력 사업 부문 등에서 승진자를 배출, 글로벌 현장 역량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 확보에 중점을 뒀다.
황 부사장은 글로벌 넘버원 섬유타이어코드 생산·기술 책임자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이트 생산기술을 이끌고 있으며 품질 안정화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문 부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중공업PG의 핵심 사업인 초고압변압기 영업과 생산 전 부문을 총괄했다. 지난해 전력PU장으로 부임한 후 기존 사업의 성장과 스태콤 등 신규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2013년 건설PU장으로 부임한 이후 건설 사업을 턴어라운드시켰다. 2014년 연간 수주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건설사업을 그룹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