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중 절반은 20~4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올해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중 20~40대의 비율이 47.9%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6.5%, 30대는 18.1%, 40대는 23.3%였다.
가입 유형별로는 신규가입이 줄면서 번호이동이 소폭(61.4%→63.9%) 늘었다.
우본 관계자는 "노년층 또는 어린이들이 많이 쓰던 알뜰폰이 젊은 층에서도 통했다"며 "번호이동이 늘었다는 점은 실사용자가 증가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우본은 평소보다 10배 이상 가입자가 몰리면서 인터넷 우체국에 문의 게시판(www.epost.go.kr/postphonecs.comm)을 신설해 통신사와 통화 연결이 잘 안 되는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