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스터치 확산...주목할 안드로이드폰 4인방은?

포스터치센서 안드로이드폰 출시 업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관심을 끄는 4인방은 이미 포스터치센서 폰을 내놓았거나 발표를 앞둔 화웨이,ZTE 및 삼성과 샤오미다.

폰아레나는 10일(현지시간) 지난 해 애플이 포스터치폰 아이폰6s시리즈를 첫 출시한 이래 올해는 본격적인 안드로이드폰의 포스터치 전쟁이 전개될 것이라며 이들 4개사를 주목했다.

화웨이 메이트s는 지난 해 9월 초 아이폰보다 1주일 앞서 발표됐지만 출시는 애플에 한발 뒤졌다. 분석가들은 지문인식과 함께 포스터치 기능이 올해 가장 보편적인 스마트폰 기능이 될 것이며 일각에서는 4개 모델중 1개 꼴로 압력감지센서스크린이 장착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까지 포스터치센서를 갖춘 안드로이드폰은 화웨이의 메이트S, ZTE의 액슨미니 2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만간 최소 2종이 2개월 안에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갤럭시S7과 샤오미의 미5다.

올해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는 터치센서스크린을 장착(또는 예상) 안드로이드폰 4개 모델을 소개한다.

■화웨이 메이트S

화웨이 메이트S의 터치센서기능은 애플 아이폰6s시리즈보다 1주일 앞서 소개으며 애플보다 늦은 10월에 출시됐다. 이 회사는 자사의 로즈골드 스마트폰이 아이폰6S의 로즈골드보다 더 멋지게 보이고, 평가받을지에 대해 더 신경쓰고 있다.

메이트S는 5.5인치 풀HD(1080x1920픽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프리미엄 메탈폰이다. 지문인식센서는 물론 터치센서까지 들어갔다.

Photo Image
화웨이의 터치센서스크린 폰 메이트S. 사진=화웨이

포스터치 센서폰 메이트S의 크기는 149.8x75.3x7.2mm, 무게는 156g이다.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의 쿼드코어 기린935칩셋이 사용됐다. 말리 T628 MP4그래픽칩(GPU)이 들어갔다. 3GB램에 32/64/128GB스토리지 버전이 나왔다. 후면에 13메가픽셀, 전면에 8메가픽셀 카메라가 들어간다. 배터리용량은 2700mAh다.

미국시장에서는 수입모델(128GB)이 900~1050달러에 판매된다.

■ZTE의 액슨 미니(Axon Mini)

지난 해 10월 발표되고 11월 출시된 ZTE의 액슨미니는 메탈섀시 주력폰에 구글의 안드로이드롤리팝 OS를 사용하고 있다. 전작 액슨프로(5.5인치)에 비해 작아졌다.

Photo Image
ZTE의 5.2인치 터치센서스크린 폰 액슨미니. 사진=ZTE

이 5.2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은 풀HD(1080x1920픽셀)해상도 슈퍼아몰레드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크기는 143.5x70x7.9mm이며 무게는 140그램이다. 자체 개발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장착하고 있다. 앞서 나온 자매품 액슨프로에 2개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물론 지문인식센서와 포스터치다.

퀄컴 스냅드래곤616 칩셋을 내장했다. 아드레노405 그래픽칩(GPU)이 들어갔다. 3GB 램에 32GB스토리지를 장착했다.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하면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후면에 13메가픽셀, 전면에 8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용량은 2800mAh다. 액슨미니는 ZTE가 아직까지 미국에 공식적으로 출시하지 않은 또다른 스마트폰이다. 이베이나 아마존에 들어가면 이 단말기 가격이 300~500달러의 가격표를 달고 있다. 구매전 이들 단말기가 중국이외 국가에서 작동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삼성 갤럭시S7

삼성의 차기 주력폰 갤럭시S7시리즈는 다음달 말에서 3월 중순 사이에 발표될 전망이다.

단말기 스펙유출 전문 유명 블로거들은 갤럭시S7의 새로운 기능으로 포스터치 기술을 꼽고 있다. 삼성은 이미 압력감지스크린에 대한 특허까지 출원해 놓고 있다.

또한 주요경쟁자 애플같은 회사가 이 기술을 아이폰에 장착해 놓은 만큼 삼성도 기술적 문제가 없는 한 이 센서 탑재를 지연시킬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Photo Image
다음 달 21일 나올 것으로 알려진 삼성 갤럭시S7은 5.1인치 슈퍼아몰레드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터치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S7 디자인. 사진=IT스킨스
Photo Image
유출된 갤럭시S7의 섀시 이미지. 사진=웨이보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7는 5.1인치 화면 제품으로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QHD(1440x2560픽셀)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크기는 143.4x70.8x6.9mm로 알려졌다. 4GB램이 들어가며 32/64/128GB 스토리지 버전이 있다.

갤럭시S7과 자매 모델들은 모델과 시장에 따라 삼성 엑시노스8890이나 퀄컴 스냅드래곤820칩셋을 사용하며, 마그네슘 섀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단말기는 IP67 표준 인증 방수폰(수심 100cm에서 30분간 보호)이며 배터리용량을 크게 늘리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 미5

샤오미는 주력폰에 관한 한 강력한 하드웨어와 멋진 디자인, 그리고 자체 개발한 사용자인터페이스 미UI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샤오미 미5는 5.3인치 화면에 QHD(1440x2560픽셀) IPS LCD를 사용했다. 지문인식센서와 터치센서스크린이 적용된다. 일각에서는 이 제품의 두께가 5.1mm라고 전하고 있다.

Photo Image
10일 웨이보에 등장한 샤오미의 차기 주력작 미5 블랙으로 보이는 사진. 삼성 갤럭시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느낌의 홈버튼이 보인다. 갤럭시S6보다 낮은 풀HD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웨이보, 개짓지아레나

이 단말기에는 퀄컴의 옥타코어 스냅드래곤820칩셋이 들어가며 4GB램에 16/64GB스토리지 버전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에 16메가픽셀, 전면에 6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되며 C타입 커넥터가 들어간다. 배터리 용량은 3030mAh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샤오미의 리완창 공동창업자는 미5를 양산중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