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오는 2025년까지 총 2300억 원을 투입, 에너지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나주시는 7일 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 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 등을 목표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신산업은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전기자동차 등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다.
나주시는 시 전역을 스마트 에너지시티로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에너지밸리 인프라 구축에 전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빛가람혁신도시에 전기버스 운행 등 녹색교통체계를 도입하고 전기자동차를 확대·공급한다. 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과 육성에 나서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 민간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기반을 마련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에너지 밸리 기본계획과 지역전략산업을 중점 추진해 나주 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 나주를 에너지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