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향해 뛴다]코소시스코리아 “장비 한대로 35종 매체와 DLP, MDM도 제어”

“장비(어플라이언스) 한 대로 USB 등 35개 매체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내부정보유출방지(DLP), 모바일기기관리(MDM), 모바일앱관리(MAM) 같은 보안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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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시스코리아 직원들이 매체제어와 콘텐츠 인식 보호, 모바일 기기 관리, 자료 유출 방지를 할 수 있는 통합 자료보안(DLP, MDM) 장비를 소개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코소시스코리아(대표 강영호)는 유럽에 본사가 있는 코소시스 한국법인이다. 100% 국내 자본으로 2012년 7월 설립됐다. 유럽 본사는 DLP와 MDM 전문기업으로 2004년 4월 세워졌다. 2010년 10월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DLP를 세계 처음으로 발표해 주목 받았다. 2011년 10월에는 딜로이트가 선정한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소시스코리아는 보안 어플라이언스인 ‘엔드포인트 프로텍터(ENDPOINT PROTECTOR)’가 주력제품이다. 금융권을 비롯해 100여곳에 공급하며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엔드포인트 프로텍터는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하나의 장비로 구현한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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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호 코소시스코리아 대표는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DLP와 MDM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윈도는 물론이고 맥과 리눅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시장에 나온 지 오래된 OS부터 최신 OS는 물론이고 윈도와 맥, 리눅스까지 지원한다”면서 “장비 한 대로 클라이언트(PC와 맥)와 서버(윈도와 리눅스)는 물론이고 모바일 기기(iOS와 안드로이드) 보안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빠르고 쉬운 구축과 운영도 엔드포인트 프로텍터 장점이다. 기존 DLP는 SW 솔루션 이외에 하드웨어(관리서버), SQL DB, 솔루션 구축 같은 작업이 필요해 기간이 오래 걸리고 부대비용이 드는 단점이 있다. 엔드포인트 프로텍터는 이 모든 구성요소를 하나의 장비로 통합,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보안을 위해 제어하는 매체도 35종이나 된다. 대표적인 것이 USB 관련 주변장치다. USB 저장장치와 USB 테더링, USB 모뎀, USB에 연결하는 스마트 기기, 생체인식 USB 저장장치, USB 싱크 케이블 등을 통제해 보안 구멍을 막는다. USB 저장장치 이외에 △내장형 CD·DVD RW △내장형 카드 리더 △내장 익스프레스카드 △로컬 프린터 △디지털카메라 △윈도CE 기기 △웹카메라 등도 제어한다. 또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애플기기 △와이파이 무선네트워크 △블루투스 장치 △파이어와이어 버스 △시리얼 포트 △직렬ATA 컨트롤러 △PCMCIA 슬롯 저장장치 △카드 판독기 장치(MTD 및 SCSI) △ZIP드라이브 △USB 기반 마이크로 컨트롤러 개발 시스템 △선더볼트(Thunderbolt) △IrDA 동글 △LPT 포트 등도 제어가 가능하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용 CC(Common Criteria)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국내용 CC 인증은 국가용 정보보호제품 보안요구 사항에 따라 공인인증기관이 호스트자료 유출방지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 것이다. 공공기관에 공급하려면 꼭 필요한 인증이다. 코소시스코리아는 1년 넘게 준비해 국내용 CC인증을 받았다.

GS(Good Software) 인증도 획득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엔드포인트 프로텍터 4’ V4.0 4개 모델(M50, M100, M250, M500)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조달제품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CC인증 획득과 조달 등록을 계기로 코소시스코리아는 공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엔드포인트프로텍터 4’는 컴퓨팅 관련 미국 저명 성능평가인인 컴퓨팅시큐리티어워드에서 지난해 ‘올해의 DLP 솔루션’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개가도 올렸다. 2014년에 이은 2년 연속 우승이였다.

강 대표는 “코소시스코리아는 완벽하게 현지화한 DLP 및 MDM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며 “데이터 보안 등 국내 보안 분야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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