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리모컨 한 대로 모든 서비스,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2016년형 스마트 허브’를 CES 2016에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허브는 삼성 스마트TV 첫 화면으로서 2016년형 허브는 메뉴, 영상, 게임 등 스마트TV 콘텐츠 간의 장벽을 없앤 새 사용자경험(UX)을 담았다. 기존 방송, 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번갈아 시청하는 시청자 특성을 반영했다.

첫 화면에서 기본 메뉴, 방송, OTT, 게임 등 여러 콘텐츠 목록을 볼 수 있으며 리모컨을 이용해 리스트에 커서를 올리면 인기 있는 콘텐츠를 바로 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TV 메뉴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택하고 앱 화면 내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상을 골라야했다. 하지만 새 버전은 이를 최소화해 원하는 콘텐츠를 스마트 허브에서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TV 리모컨은 TV에 연결된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여러 주변기기에 대응, 이를 제어하는 ‘통합 리모컨’으로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마련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연구소’에서 2016년형 스마트 TV 사용자환경(UI)을 디자인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VD서비스비즈니스팀장(부사장)은 “콘텐츠는 무한히 확장되지만 TV는 쉽고 편하게 쓰고 싶은 소비자 마음을 반영해 더욱 똑똑해진 스마트 TV”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하고 직관적인, 삼성전자만의 사용자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