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를 통해 미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레진은 2월 중 현지 사업을 이끌 레진 미국법인도 설립한다. 레진은 이에 앞서 작년 사내에 전담 조직을 꾸려 미국 진출을 준비했다.
미국에서 선보인 웹툰은 모두 12편이다. 모두 국내 작가 작품이다. 판타지, 미스터리, 코미디, 학원 액션,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그간 국내 레진코믹스에서 인기를 모았거나 해외 이용자가 관심 있게 볼만한 작품을 우선 선발했다. 판타지 개그물 ‘4컷용사(작가 고지라군)’, 미스터리물 ‘매치스틱 트웬티(글 마사토끼, 그림 도현)’, 학원 액션물 ‘소년이여(작가 병장)’, 로맨스물 ‘말할 수 없는 남매(작가 윌로우) 등을 포함했다.
레진은 연재 작품 수를 올해 상반기 40여편까지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레진 콘텐츠를 엔터테인먼트 분야 세계 최대 소비자 시장 미국에 공급기반을 갖출 것”이라며 “국내 웹툰 수출 채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미국 대표 웹툰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