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선 UNIST(울산과기원) 교수와 손 교수가 지도하는 UNIST 유니드론팀이 29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드론 여러 대를 동시에 조종하는 군집비행 시스템을 개발, 시연한 공로다.
손 교수와 유니드론팀은 지난달 말 열린 ‘2015 창조경제박람회’ 챌린지퍼레이드에 참가해 국내 처음으로 실외 드론 군집비행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한강 다리 위에서 드론 5대를 동시에 띄워 제어하며 연막탄을 분사하는, 마치 에어쇼 같은 비행을 선보였다.
손 교수는 유니드론팀을 이끌며 한 명의 조종사가 100대 드론을 제어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손 교수는 “사람의 감각을 기반으로 직관적인 드론 조종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