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가 드론 레이싱(GiGA Drone Racing)’ 대회를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 광장에서 개최했다. 드론 레이싱은 드론으로 속도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다. 드론에 장착한 카메라로 ‘1인칭 시점(FPV, First Person View)’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드론 속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대회는 사전 랭킹전으로 선발한 국내 정상급 선수 24명이 출전해 총 상금 2000만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추운 날씨에도 수백명 인파가 몰렸다.
신훈주 KT마케팅부문 상무는 “차원이 다른 기가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드론으로 속도 대결을 펼치는 기가 드론 레이싱 대회를 준비했다”며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드론 레이싱이 레포츠로 활성화하고 새로운 문화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신개념 이동기지국 솔루션인 ‘드론 LTE’와 해상 안전 통신망 구축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ICT 융·복합 산업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레포츠, 드론 레이싱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고 KT가 국민 안전, 복지 증진 등을 위해 드론에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