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문화콘텐츠 개발·수출에 콘텐츠진흥원·KOTRA 등 손잡았다

전통 문화콘텐츠 포함 문화상품과 융·복합 문화콘텐츠 개발 및 해외진출에 9개 관련 기관이 손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해외문화홍보원·한국관광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문화정보원·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식재단·KOTRA·문화창조융합센터와 ‘우수문화상품 등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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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홍보원·한국관광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문화정보원·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식재단·KOTRA·문화창조융합센터 등 9개 기관이 우수문화상품 개발 및 수출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9개 기관은 우리 전통문화 세계화와 가치 재창조로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로 하고 전통문화콘텐츠를 포함한 우수문화상품(문화콘텐츠·공예·한복·한식·식품 등)과 융·복합 문화콘텐츠 개발 및 해외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전통문화를 재발견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 산업과 문화를 융합하고 이를 우리 경제를 일으키는 한 축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전통문화 세계화와 산업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수립한 ‘국정 2기, 문화융성의 방향과 추진 계획(8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9월)’를 이행하는 후속조치다. 우리 전통문화 세계화와 문화·산업 융·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이뤄졌다.

문체부는 업무협약 체결이 우수문화상품과 각종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진작은 물론이고 재외문화원(28개)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31개), KOTRA 해외무역관(125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사(11개) 등 해외 거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국가이미지 제고·코리아 프리미엄(Korea Premium)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첫 협업 사례는 내년 1월 말 개원하는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이뤄진다. ‘한국문화 보급’이라는 기존 문화원 역할 외에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문화창조융합센터와 협력해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창작·지원된 융·복합 콘텐츠와 우수문화상품을 전시·홍보함으로써 중동 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문화상품 쇼케이스’와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센터’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각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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