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코스인-한국무역협회 2016년 화장품 수출 유망지역 진출 방안 세미나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2016년 화장품 수출 유망 지역의 동향과 진출 방안을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렸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와 공동주관으로 12월 18일 코엑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제1강의실에서 ‘2016년 화장품 수출 유망지역 동향과 진출방안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해외 화장품 진출과 관련된 심도 있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먼저 문병기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이 ‘2016년 수출입 환경과 정부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과 국내외 수출입 환경 변화를 공유했다.
문병기 수석연구원은 “올해 세계 경제 둔화와 유가 하락, 경제력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출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눈에 띄는 점은 화장품 등 새로운 수출 주력 품목이 부상하면서 수출 품목이 다변화되고 수출의 질이 개선된 점”이라고 말했다.
화장품은 전체 수출 품목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수출이 58.2% 증가했으며 주력 수출 국가는 중국, 홍콩, 미국, 대만 등으로 나타났다.
문병기 수석연구원은 “화장품은 더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사업은 국내에서도 살아남을 수 없다. 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개선해 나가는 게 국내 무역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수출 유망지역인 중국에 대해서는 김훈 하이브커머스 상무가 ‘중국 역직구 화장품 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훈 상무는 “중국 역직구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해 올해 54조원에서 2018년에는 418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역직구 쇼핑몰 입점을 비롯해 중국 현지 역직구 플랫폼이나 국내외 도매상 활용, 자체 역직구 쇼핑몰 런칭 등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 외에도 ▲ 글로벌 온라인 B2B, B2C 마켓 동향 진입 전략 ▲ 중국 화장품 시장 동향과 진출 방향 ▲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 ▲ 이슬람 할랄 화장품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 ▲ 일본 화장품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 등이 다뤄졌다.
이날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코스인 길기우 대표는 “올해 정부는 화장품을 5대 수출 역점 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화장품 산업을 수출중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시화 있다”고 말하고 “오늘 세미나는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 시장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 수출 실적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말하고 “많은 해외 화장품 시장 가운데 집중해야 할 해외 시장을 집중 조망함으로써 수출 성과를 배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인과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내년 2월부터 매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수출 유망지역에 대한 시장 동향과 인증, 수출입 제도, 화장품 법규와 규정, 유통채널, 소비자 동향과 특성, 인기 화장품 동향, 바이어, 성공 기업 사례 등 진출 방안을 공유해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육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