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차기 주력폰 P9에 듀얼카메라”

세계 3위 스마트폰업체 화웨이가 내년 초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차기 주력폰 P9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샤오미투데이 등은 20일(현지시간)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출된 차기 화웨이폰 P9의 스펙과 부품 사진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화웨이 P9은 내년 3월에 나오는 6.2인치 패블릿으로서 QHD해상도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됐다는 화웨이 P9폰 섀시의 라벨을 보면 LTE라는 글자와 딜럭스(DELUXE)라는 글자가 보인다. 딜럭스라는 글자가 붙는 단말기는 6.2인치화면에 QHD(1440x2560픽셀) 해상도를 가진 P9맥스(MAX)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또한 기린950칩셋, 4GB램, 64GB내장 메모리에 안드로이드6.0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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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내년 3월 내놓을 패블릿 P9에 듀얼카메라가 들어갈 것임을 보여주는 부품.

화웨이 P9으로 보이는 스마트폰 부품 모습은 지난 10월 처음 등장했다. 두 개의 카메라렌즈 구멍과 마름모꼴 플래시는 이 단말기에 듀얼카메라가 장착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폰아레나가 소개한 사진에 따르면 화웨이 P9은 듀얼카메라로 설계됐으며 두개의 플래시가 따라붙는다. 이와함께 레이저 초점조절 시스템이 카메라 성능을 엄청나게 높여준다.

P9에는 5.2인치 아몰레드 QHD(1440x2560픽셀) 디스플레이에 기린950옥타코어 칩셋, 말리 T880 MP4 그래픽 칩(GPU),4 GB램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웨이가 내놓는 주력 스마트폰은 메이트와 P시리즈로 나뉘어져 있다. P시리즈는 패블릿 계열제품이고, 메이트 시리즈는 메이트7,메이트S,메이트8처럼 고품질에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이다.

화웨이는 내년 3월에 차기 주력폰 P9을 발표와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작 P8이 나온 지 약 1년 정도 되는 시점이다.

앞서 화창(華强)전자연구소의 판쥐탕분석가는 샤오미의 미5와 화웨이의 P9의 화면크기가 5.2인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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