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탐방]정보보안의 시작 상명대 `MoTS`

2013년 창설된 상명대학교 정보보안 동아리 MoTS(Manage of Technology and Security)는 기술경영과 보안경영 관련 지식을 나누고 배우는 모임으로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해 총 37명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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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정보보호동아리 MoTS 국성희 회장(왼쪽)과 임재용 부회장.

MoTS는 정보기술(IT)과 보안 동향을 공부하고 다양한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정보보안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전국 정보보호연합동아리인 KUCIS에서 선정한 45개 정보보호 동아리로 선정돼 지원도 받고 있다.

MoTS는 정보보안과 관련해 크게 다섯 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째 회원의 전문 능력을 키우기 위해 현장 실무자를 강사로 초청해 주기적인 특강을 개최한다. 다음으로 정보보호 관련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정보보안 관련 책을 지원받아 동아리 내 인프라도 크게 나아졌다. 학술대회 참가도 늘어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전문능력 향상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2014년 동아리에서 발표한 논문이 20편이나 될 정도로 좋은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

학생들의 자격증 준비에도 관심을 기울여 현재 개인정보관리사(CPPG)를 취득한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마지막으로 정보보안 관련 공모전에도 다수 참가해 수상하기도 했다.

MoTS는 보안 관련 다양한 지식을 갖추고 융합형 인재가 되는 것을 중요한 모토로 여긴다. 정보보안 전문가라고 해서 모든 일을 혼자서 해낼 수 없기 때문에 팀(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느냐 하는 경영적·조직론적 마인드도 중시한다.

향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안교육에도 도전하고 대학 내 보안시스템 문제를 실제로 치료해보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진호 지도교수

-정보보안동아리를 만들게 된 계기.

▲기술과 경영이 합쳐진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시작했다. 경영학과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기술적인 면이 부족해 외부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한다.

-우리나라가 해킹에 많이 취약한데 현재 정보보안 이슈에 대한 생각은.

▲우리 동아리도 그렇고 국가도 보안을 강화하려고 할 것이다. 정보보안이 대기업만 세고 중소기업은 아직 취약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동아리를 지도하면서 느낀 점은

▲경영이 주축이어서 기술적인 면이 취약하다. 컴퓨터 전공을 뽑아 기술적인 면을 더 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보고서는 경영이 잡으면 되지만 실습은 컴퓨터 전공이 도와줘야 한다.

전자신문 대학생서포터즈 ‘아이티어’ 1기 백소민 기자 somin0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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