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투자지수 등 부동산 금융상품 투자지수가 개발돼 상품화된다.
한국거래소는 한국감정원과 14일 부동산 금융상품 투자지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거래소와 한국감정원은 공동으로 부동산 금융상품 도입을 위한 부동산 투자지수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한국거래소의 금융상품 투자지수 개발 및 운영 경험과 한국감정원의 각종 부동산 가격통계 및 조사자료를 기반으로 신뢰성 있고 합리적인 투자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512/753660_20151214172550_857_0002.jpg)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512/753660_20151214172550_857_0001.jpg)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협약 체결 후 “부동산 금융상품 투자지수 개발은 양 기관의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우리나라 부동산과 금융산업이 융합해 상호 발전해 나가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동산 금융상품 투자지수 개발은 부동산시장의 실물투자 수요를 금융시장으로 분산시켜 부동산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개발로 서민층에게 장기투자 목적의 자산관리수단을 제공하는 등 부동산 수요 기반을 확충하고 가격변동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파생상품을 공급해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건설사, 금융기관 등 부동산 관련기업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우선 아파트 투자지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동 TF를 구성해 아파트 투자지수 개발을 연구하고 금융상품을 개발하며 향후, 오피스텔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 투자지수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