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시장서 폭탄 테러 발생 "시아파들 시리아서 이란군 합류에 대한 복수" 2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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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시장서 폭탄 테러 출처:/ YTN 캡처

파키스탄 시장서 폭탄 테러

파키스탄 북서부 시장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2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 당했다.

외신들은 파키스탄 북서부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인 쿠람 부족지구의 한 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쿠람 지구는 파키스탄 내 소수파인 이슬람교 시아파 교도가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희생자는 대부분 시아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장에는 겨울옷을 사려던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찰은 초동수사 결과 원격조정 장치를 부착한 폭탄이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사건 발생 직후 IS와 연계된 현지 수니파 무장단체 `라슈카르-에-장비 알알라미`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시아파들이 시리아에서 이란군에 합류한 데 대한 복수"라며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할 자원병들을 계속 보낸다면 추가로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