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 베이징 국제공항서 황급히 출발 모습 포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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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출처:/YTN 뉴스 캡처

모란봉악단

중국에서 첫 해외 공연을 할 예 정이던 북한 모란봉악단이 평양으로 돌연 복귀한 것으로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오늘) 중국에서 첫 해외 공연을 앞두고 북한 모란봉악단이 평양으로 돌연 복귀했다.

교도통신은 오늘 오후 늦게 모란봉악단의 평양 복귀가 결정됐으며,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국제공항에서는 모란봉 단원들이 황급히 출발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 그룹` 모란봉악단은 오늘 저녁 베이징에서 사상 첫 해외 공연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고 지도부 가운데 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중국 공산당은 초청인사를 2천 명으로 제한했는데 입장권을 구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16일까지 추가 공연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중국과 북한 간에 관계 개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공연 시작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갑작스럽게 평양으로 복귀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