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산업진흥회, 금형설계 전문인력 육성

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김성봉)는 광주 금형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직자 대상 금형설계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Photo Image

금형설계는 금형제작공정에서 공법, 단가, 납기 등 핵심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술파트다. ‘설계 경쟁력이 곧 금형기술 경쟁력’이라고 부를 정도로 금형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금형 설계기술은 과거 2D로 시작해 현재는 3D 설계가 보편화 되고 있다. 이에따라 해외 바이어 등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3D 설계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위해 한국금형산업진흥회에서는 3D 설계과정(UG, CATIA)을 개설, 신영하이테크 등 총 9개사 15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40일간 합숙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금형설계아카데미는 금형이론을 비롯해 원가계산과 UG/CATIA 3D 설계 프로그램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합숙교육을 통해 주간에는 강의식 교육을 받고 야간에는 스스로 복습 및 실습을 할 수 있도록 24시간 교육장을 개방해 실습능력을 배가했다.

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2016년도에도 금형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2기 금형설계아카데미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수료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차기 교육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성봉 한국금형산업진흥회장은 “15명의 수료생들은 이번 합숙 교육으로 개인은 물론 소속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금형설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