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균 손아섭, 포스팅 실패...롯데는 오히려 득 '전력 손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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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균 포스팅 출처:/뉴스캡쳐

황제균 포스팅

황재균이 포스팅에 실패했다.

KBO(총재 구본능)는 5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지난달 26일 황재균과 롯데의 뜻에 따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을 했다. 하지만 황재균의 영입 의사를 드러낸 팀은 없었다.

앞서 KBO는 지난 2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 제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에 통보했다.

지난 11월 24일 손아섭이 포스팅 무응찰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든 이후 황재균이 포스팅에 나섰지만, 또 한 번 같은 결과가 나왔다.

롯데 선수의 연이은 포스팅 무응찰은 수모로도 볼 수도 있지만 전력출혈이 없다는 장점으로도 다가온다.

올 겨울 롯데는 손승락과 윤길현을 FA 영입했고, 송승준 역시 잔류시켰다. 손아섭과 황재균도 팀을 떠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