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과학기술총연합회관에서 ‘2015년 4대 주력산업 융합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창조경제 실현의 중심, 4대 주력산업 융합기술동향’을 주제로 기존 3대 주력산업(차량·조선·항공)과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의 IT 융합 기술동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융합 기술별 4개 세션으로 산학연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 4개 산업 간, 대·중소기업 최신 기술동향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융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정부는 핵심 개혁 과제인 ‘제조업 혁신 3.0 실행전략’ 등을 통해 주력산업과 IT·SW 융합 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력산업에 필요한 IT 기술을 개발하는 ‘산업융합기술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사업은 2009년 신설 이후 매년 30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2000억원 이상 재원이 투입됐다. 또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수립해 자율주행자동차, 무인항공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미래 혁신 제품 개발에 나섰다.
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주력산업과 IT 융합은 제조업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키(key)”라며 “앞으로도 주력산업과 IT 융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과 인력양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IT융합산업 발전 공로로 고재진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과 김성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책임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을 받았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