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의료실비 보험(실손 보험) 최대 30% 인상, 지금 가입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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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소득은 늘지 않아 가계에서는 지출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줄일 수 없는 지출항목이 있는데 바로 의료비이다.

의료비는 살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의해 갑작스럽게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병원에 방문할 일이 많아지며 병원비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의료비 발생 시마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 내년에는 금융 당국의 보험료 자율화 정책에 의해 보험료가 최대 30%까지 인상될 전망이어서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가입하는 것이 경제적인 가입 방법이 될 수 있다.

먼저 실손 보험은 각종 질병, 상해사고에 대해 보장을 해주는데 실제 지출한 병원비의 80-90%로 보장해주고 있다. 특히 의료실비보험 표준화 보장 이후부터 치과, 한방병원, 항문질환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에 한해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현재 가입자 수가 3,4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을 정도로 필수보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종합적으로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보장하지 않는 사항이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치매를 제외한 정신과 치료와 비만치료, 의료보조기 구입 및 대체비용,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 임신 및 출산, 성병, 습관성유산 등에 대해서는 보장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대로 의료비는 나이가 들수록 많이 지출하게 되는데 보장기간이 짧다면 과거 병력이나 나이 등으로 인해 추후에 재가입하고 싶어도 가입이 거절될 수 있으며, 보장을 받는데 있어 제한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처음 가입할 때 100세로 보장기간을 길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양한 선택특약을 활용해서 가입하면 여러 가지 보험을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종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보장담보는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의료실비보험 특약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보장을 잘 찾아 선택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상황에 맞게 보험료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현재 의료실비보험을 판매하는 회사로는 KB손해보험, 흥국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 삼성화재, M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의료실비보험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www.ins-medical.com)에서 주말까지 가능한 전문가 상담을 통한 의료실비보험 비교가입이 가능하니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