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강제 출국 명령
에이미 강제 출국 명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에이미의 심경고백도 덩달아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방송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출국명령 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패소한 에이미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리포터는 "이번 결과에 승복하는 거냐"라며 물었고, 에이미는 "그렇다. 내가 원망스럽다. 미국 시민권으로 살아가고 싶었다면 처음 제가 잘못했을 시기에 그냥 (한국에서) 나갔을 거다"라고 말했다.
에이미는 "재판도 안 받고 미국 시민권 버리고 싶지만, 한국에서 절 안 받아주는데 저는 어느 나라 사람으로 살아야 되는지"라고 털어놨다.
또한, 에이미는 "제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이런 결과를 받았지만 모든 분들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항상 얘기했는데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서울고법 행정6부는 방송인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