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 미국 네바다 사막에서 촬영된 미확인비행물체(UFO)사진이 화제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는 지난 달 30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출발해 텍사스 휴스턴으로 향하던 비행기 승객이 촬영한 원반형 UFO사진을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승객은 아메리칸에어라인을 타고 비행중이었으며 당시 네바다사막의 루닝(Lunning)과 갭스(Gabbs)사이의 지점을 지날 때 금속으로 빛나는 원반을 발견하자 이를 휴대폰카메라로 촬영했다.
사진촬영 당시 이 남자는 미국이 극비 비행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 바 ‘51구역’(Area 51)에서 남쪽으로 227km 떨어진 지점 상공을 날고 있었다.
그는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질때까지 촬영한 6장의 UFO사진을 뮤추얼UFO네트워크에 전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사진이 이른 바 ‘51구역’ 근처에 있는 거대한 태양광발전소라고 말하지만 사진속의 물체는 단순한 발전소 불빛과는 다르게 보인다.
사진 촬영자는 “내가 네바다 주의 루닝과 갭스 근처의 사막에서 눈부신 밝은 빛을 본 것은 아메리칸에어라인을 타고 새너제이에서 휴스턴으로 가고 있던 10월 30일이었다. 나는 사막 중간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 밝은 은색 원반들을 보았다. 이 원반은 공중으로 빛처럼 빠르게 날아갔다. 이 원반 자체는 여러 빛을 가지고 있어서 눈부셨다. 나는 휴대폰을 꺼내 휴대폰이 꺼질 때까지 사진을 찍었다. 다른 승객들 중에 이 원반이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내가 집으로 돌아와서 공군에서 일하는 여러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없었다고 답했다. 처음에 나는 이것이 위성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려 한다. 내가 본 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기장도 옆의 승객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이 비행기는 이 원반들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계속 운항했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지난 2013년 네바다 남부 사막지역에 접근제한 군사시설인 이른바 ‘51구역’(Area 51)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스콧 워닝 UFO사이트싱스데일리 편집자는 익스프레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상의 원반 대형은 착륙한 UFO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촬영자가 이 지역에 숨겨진 UFO를 촬영했으며 이 UFO의 (빛나는)금속부분은 전체의 일부로서 오랫동안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UFO는 부분적으로 주변 지역처럼 보이도록 가려져 있다. 이렇게 가려져 UFO를 구름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하고 보이지 않도록 하기도 하면서 주변환경과 섞여 보이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 아래 동영상은 네바다 사막의 UFO를 촬영한 사진에 이어 지난 해 5월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된 직후 UFO가 지나간 순간 폭발된 러시아의 최신 익스프레스AM4 로켓의 모습, 시베리아 이케아지역에서 대륙간탄도탄(ICBM) 또는 외계비행체로 여겨지는 비행체의 웜홀같은 섬광 모습, 영국 버킹검대가 가지고 있는 (지구 생명체의 기원이 외계임을 보여주는) 외계생명체 종의 일부로 보이는 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생명체, 그리고 지난 15일 스콧 켈리 국제우주정거장(ISS) 승무원이 인도상공을 지날 때 촬영해 트위터에 올린 시가 모양의 UFO, 칠레 테라파카시 상공에 나타난 청색빛의 UFO, 최근 남아공 케이프타운 테이블 마운틴 상공에 나타난 UFO형태의 구름,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캘리포니아에 등장한 UFO형태의 구름, 이달 초 캘리포니아의 한 가정 뒷뜰에 떨어진 외계생명체로 보이는 괴 생명체의 사진 등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